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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07.02.05 첫 중형... Rolleiflex~!!! 8
- 2007.01.03 내 사진기~ ^^ 4
Canon A-1
간이파노라마 사진기 만들기 프로젝트
핫셀의 X-Pan, 후지의 TX 시리즈, 그리고 궁극의 린호프 612, 617 시스템들...
그런 파노라마 사진기가 가지고 싶었으나
ㅎㄷㄷ한 가격에 포기...
(후지 TX시리즈들은 가시권에 들어오긴 합니다만...^^;;)
간이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 필름 똑딱이들 역시 나와 인연이 없는건지 잘 구해지지가 않아서
궁리끝에 생각해낸 초허접 파노라마킷입니다 ^^;
재료는 제가 쓰고 있는 평판 필름스캐너인 Epson V700의 중형필름 홀더를 만들고 남은 고무자석!
그중 0.5mm 두깨의 고무자석을 사용했구요,
그 외에는 칼과 자가 전부네요 ^^;;
파인더로 보이는 부분역시 파노라마로 보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
스크린을 분리해서 위아래에 마스킹테잎을 붙였구요.
싱크로율 또한 괜찮았습니다 ^^
단 몇분만에 뚝딱 만들어낸것 치고는 무지 마음에 드는 결과물들...
단, 컷팅한 마스크의 경계가 매끈하지 못한 단점은 있네요.
좀 더 좋은 재료를 구해서 다시 만들어봐야겠어요 ^^
내 사진기 - G-III QL17
E.T.C 2007. 4. 20. 22:02
현재 중고로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Canon G-III QL17!!!
원래 깜장색이던 낡은 가죽 벗겨내고 갈색 레자를 입혀줬었어요...
그러나...
봄이 오고...
그것도 칙칙해 보이기 시작해서
최근에 제 롤플과 같은 레드와인색의 붉은 가죽옷을 입혀봤답니다 ^^
너무너무 깜찍하고 예뻐져서 자꾸만 쳐다보게 되네요~
(라이카가 절대 부럽지 않다고 최면중.... ㅡ _-)/
헐값에 거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과물을 보면 정말 놀라게 되는 G-III...
아직 많은 필름을 써보진 못했지만
큰 병없이 늘 내 곁에 있어주길...
첫 중형... Rolleiflex~!!!
E.T.C 2007. 2. 5. 12:18
석달쯤 전 영입한 Rollieflex Automat 입니다...
시리얼을 조회해보니 1945년부터 1949년까지 생산된 바디중 하나더군요 ^^;;
60여년의 세월동안 누군가의 손에서 멋지고 소중한 추억을 남겼을 사진기가 제 품에 들어온것입니다.
원래 검은색이던 낡은 가죽을 벗겨내고
장장 3시간이 넘는 작업끝에 레드와인색의 천연 양가죽옷으로 갈아입혔어요 ^^
중형카메라중 폴딩카메라를 제외하고는 롤플만큼 작은 바디가 없을 듯 합니다.
굉장히 앙증맞고 귀엽게 생겼어요 ^^
렌즈는 Carl Zeiss Jena Tessar 1:3.5 f=7.5cm입니다.
(제대로 찍어둔 사진이 없어 Pivi로 출력해둔 사진을 찍어봤네요 ^^ 나중에 제대로 된 증명사진 올려보겠습니다~)
Canon A-1
1년여전...
디지털을 사용하던 내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
필름을... 그것도 수동을 가지고 싶단 생각에 고민끝에 선택한 녀석이다.
요즘처럼 셔터 살짝 누르면 "삐~빅"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지도 않는
어찌보면 구닥다리로 치부할 수 있는 그런 녀석...
그렇지만
한 장의 사진을 담아내기위해 필름을 감고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에서
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녀석...
그렇다고 사진이 많이 늘거나 하진 않았다...
돼지목에 진주 목걸이랄까? ^^;;
완소 A-1...
따뜻한 기계뭉치인 나의 사진기...
